갤럭시 A32 유심 트레이는 스마트폰 왼쪽의 위쪽에 있습니다. 볼륨버튼 반대 위치입니다.
유심핀을 작은 구멍에 넣어서 엽니다. 유심핀이 없다면 클립을 살짝 펴서 사용해도 됩니다.
(유심이나 SD카드의 삽입 및 제거를 할 때는 스마트폰의 전원을 끄고 작업하세요.)
1.
수시로 사진이나 파일을 지우고 캐시도 지우고 휴지통도 비우고 앱도 지워서 저장용량을 확보합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바꿀 때는 커 보였던 용량 64GB가 지금은 너무나 작아 보입니다. 좋다고 재미있다고 추천하는 앱은 일단 설치해서 잠시라도 만져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깔고 지우고 깔고 지우고 10개 깔면 사용하든 안 하든 하나쯤은 남기게 되니 점점 잔여 공간이 줄어듭니다.
하드웨어를 건드립니다. 외장메모리 sd카드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2,
외장메모리. 컴퓨터의 외장하드처럼 USB 같은 것을 따로 들고 다니면서 쓰는 걸까? 그렇다면 굉장히 불편할 텐데. - 그렇게 사용하는 사람은 한 번도 본 일이 없는데도 '혹시나'하는 생각이 자꾸 떠오릅니다. 이럴 때는 무조건 검색.
쇼핑 사이트에서 갤럭시 SD카드를 검색하여 사용법을 알기 위해 자세한 설명을 읽어 봅니다. 하지만, SD카드를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군데서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이러한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고만 나와있습니다.
일단 주문은 해서 받았는데, 자세히 그림 설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저 쬐만한 걸 도대체 어쩌라는 거야..
3.
검색한 블로그 글들이 도움을 줍니다. SD카드를 삽입하는 방법, 삽입 위치가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제품 설명서도 찾아봅니다.
전에 유심칩은 삽입해 본 일이 있기 때문에 쉽게 생각되었습니다. 잘 저장해 두었을 유심핀이 안 보입니다. 뭐, 스마트폰이 하나도 아니고, 어쩌다 보니 지금 4개나 있으니 여기저기 뒤져서 유심핀을 찾아냈습니다. 그러나, 유심핀을 써도 유심 트레이가 안 나옵니다.
다시 검색합니다. 유심핀 대용 물품들이 나옵니다. 샤프 - 실패, 옷핀 - 실패, 바늘 - 실패, 클립 - 성공.
4.
사실은, 유심핀, 샤프, 옷핀, 바늘까지 실패하고 서비스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더 했다간 내부가 망가질까 봐 걱정되었거든요. 서비스센터에서는 유심핀을 사용하여 1초 만에 트레이를 꺼냈습니다. 어째서?????
SD카드를 넣어주지는 않는다고 하여 대기 의자에 앉아서 열심히, 열심히 SD카드를 넣는데 - 안됩니다. 불량품인가, 규격이 맞지 않는 듯 유심 트레이가 다시 안으로 들어가지를 못합니다. 목덜미에 땀이 납니다. 구매 후기를 읽어보지만 규격이 맞지 않는다는 소리는 없습니다.
5.
외부라서 긴장해서 그럴지도 몰라. 귀가했습니다. 먼저 땀부터 씻고, 시원한 물 마시고, 차분하게 다시 시도합니다.
클립 하나를 꺼내어 사용하니 유심 트레이가 쉽게 돌출됩니다. 클립이라서 된 것인지, 아니면 한 번 열었던 것이라 쉽게 열린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여튼 클립을 칭찬합니다.
SD카드를 살살 넣어봅니다. 아니구나, 살살이 아니라 튀어나오는 부분이 없게 꼭꼭 넣습니다. 그리고 트레이 삽입. 와우, 성공입니다. 잘 들어갔습니다. 하다보니 되었네요. 하드웨어적인 일이 이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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