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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함께/컴퓨터와 스마트폰 친하게

노트북에 모니터를 추가로 직접 연결

by 금진놀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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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살까 컴퓨터를 살까 고민하다가 노트북으로 결정했습니다. 그 결정에는 '컴퓨터 모니터를 노트북에 연결해서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노트북이 도착하고 컴퓨터 본체를 치우자마자 노트북과 모니터를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에 집중했습니다. 

노트북에 추가 모니터 직접 연결 썸네일

많은 연결선을 걷어치우고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를 연결하던 선을 찾아냈습니다. 예전에 많이 보았던 한쪽에 바늘이 많이 꽂힌 모양의 케이블입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HDMI to DVI-D 케이블'이라고 합디다. 작은 것이 모니터에 연결되어 있고, 큰 것이 컴퓨터 본체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HDMI to DVI-D 케이블 사진
HDMI to DVI-D 케이블

그리고 노트북에서 그 선이 맞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았으나 당연히 없었습니다. 구입한 노트북의 설명에 나오는 연결 포트들의 사진입니다. 어떤 것이 모니터를 꽂아도 되는 곳일까요. 아무 곳이나 되는 건가요? 

노트북 연결 포트 위치 설명 사진
노트북 연결 포트 위치 설명

포트에 맞도록 연결해 주는 것('변환 젠더')을 사야겠지요. 그러나 '5 to C 젠더' 같은 식으로 뭐를 뭐로 바꾸는 케이블이 필요한지 알아야 살 텐데, 지금이야 이름을 찾았지만, 노트북과 컴퓨터가 방 안에 각기 자신의 물건들을 뿌려놓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름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쇼핑 사이트에 비슷한 모양이 있긴 해도 맞는다는 보장도 없으니 무얼 사야 하는지 깜깜한 상황.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모니터 연결 케이블과 노트북을 가지고 집 가까이 있는 컴퓨터 매장에 갔습니다. 모두 꺼내서 보여주며 무얼 꽂아야 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잘 알려주시더라고요. 고맙게도 어떻게 연결하는지 직접 해 보이며 기본적인 모니터 설정까지 알려주었습니다. 

매장에서 구입한 것은 변환 젠더가 아니라 모니터 케이블로 양쪽이 똑같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HDMI 2.1 케이블'이라는 이름입니다. 한 번 더 연결하는 것보다 한 선으로 깔끔하게 연결하는 것이 낫지요. 연결선들의 부피도 줄어들어 보기 좋습니다. 

HDMI 2.1 케이블 사진
HDMI 2.1 케이블

집으로 와서 얼른 연결하니 짜잔! 두 개의 모니터가 나를 환하게 바라봅니다. 케이블의 양쪽을 맞는 구멍에 꽂기만 하면 되니 너무 간단합니다. 알고 보면 쉬운 것을. 

오늘의 핵심은, 맞는 케이블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미리 모니터와 노트북의 양쪽 포트를 정확히 파악했다면 케이블도 미리 준비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미리 준비합시다. 

 


듀얼 모니터 설정에 관한 것은 따로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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