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설치에 나쁜 위치와 좋은 위치

아침에 일어나면 입술이 바싹 말라 있고, 낮에도 입술이 건조해져 립크림을 바르기 시작합니다. 저녁나절 립크림을 찾다가 가습기 생각이 나서 부리나케 보관해 두었던 가습기를 하나 꺼냈습니다. 지난겨울, 가습기를 켜 놓으면 입술이 마르지 않아 만족해하며 열심히 사용했거든요. 

가습기에 물을 붓고 어디에 두는 것이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작년에 잘 따져서 배치했을 테지만, 다시 한번 찾아봅니다. 가습기를 둘 때 피해야 할 위치와 위치 선정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1. 가습기 설치에 나쁜 위치 

 

1) 얼굴이나 피부 가까운 곳은 좋지 않습니다.

가열식이 아닌 초음파 가습기는 미세한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어 폐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얼굴과 다른 방향으로 분무되도록 돌려주세요. 

2) 전자제품 가까운 곳은 좋지 않습니다.

가습기의 미세한 수증기 입자가 전자제품에 영향을 끼치거나 누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벽 가까이 두면 습기로 인해 벽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출입구 근처나 환풍기 아래 

공기의 이동이 많은 곳으로 가습기의 수증기가 바로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5) 온도가 낮은 창 근처

단열 구조가 아닌 보통 창의 경우, 가습기의 수증기가 곧바로 결로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가습기 위치 선정 방법 

1) 머리 쪽보다 발 쪽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와 반대쪽으로 분무되도록 해야 합니다. 

2) 가습기의 높이는 분무 위치가 1m 이상 바닥에서 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3) 코와의 거리는 2m 이상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벽, 가전제품, 출입구, 환풍기 등과 떨어진 곳에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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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따지면 방 가운데에 두어야 하지만 그럴 수는 없고, 분무 방향을 잘 조절해서 배치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