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료되는 바다열차, 2025년 연장 개통하는 동해선

바닷가를 풍경삼아 달리는 동해안의 바다 열차가 운행 중단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름에도 그런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무심히 지나쳤지요. 그런데 다음 달 12월 25일 운행을 끝으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정말로?'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동해선이라는 철도 노선이 2024년 말에 준공된다고 하는데 바다열차의 노선과 다른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바다열차의 노선, 예매 사이트를 뒤져 보고, 동해선 개통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1. 바다열차 폐지 예정

좌석이 해안을 바라보며 앉도록 되어 있어 바다를 조망하기 좋아 인기 있는 바다열차가 예산문제로 폐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 바다열차 노선

2007년에 운행을 시작한 바다열차는 강릉역에서 삼척해변역까지 53km를 해안선을 끼고 달립니다. 운행 시간은 약 1시간 10분 소요됩니다. 삼척해변역, 추암역, 동해역, 묵호역, 정동진역, 강릉역에 정차합니다.

2) 바다열차 특징

바다를 향하도록 측면 방향으로 배치한 계단식 좌석의 차별화된 내부 공간, 다양한 부대시설, 이벤트 등이 특징입니다. 바다 옆으로 지날 때는 운행 속도를 늦춰줍니다.

3) 바다열차 예약

아래 링크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하러 들어가 보면 강릉 출발은 대부분 매진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방향의 삼척해변 출발은 아직 예약이 가능합니다.

3) 운행 종료 사유

기존 열차의 수명이 다되었는데 예산 문제(코레일과 강릉 동해 삼척시 합의 안됨)로 새 열차를 제작하지 못하여 금년 12월 25일 운행 종료할 예정입니다.

1단계 구간인 포항 영덕 구간은 지난 2018년 개통하여 운행 중에 있습니다.

동해선 2단계 구간인 영덕 ~ 삼척 구간이 2024년 말에 준공하여 2025년 1월에 개통할 전망입니다.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이면 갈 수 있다니 신나겠지요. 삼척 동해 간 전철화 사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지도에서 강릉 ~ 동해 ~ 삼척(해변역)까지 바다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동해선이 삼척까지 준공 개통하고 나면 강릉까지의 철도는 어떻게 될까요. 심히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