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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정보

입에 발린 소리, 입발림, 입바르다, 입빠르다

by 금진놀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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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말들을 알아봅니다. 입에 발린 소리, 입발림, 입바르다, 입빠르다 - 잘못 쓰면 전혀 엉뚱한 말이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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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에 발린 소리

'입에 발린 소리'의 '발린'은 '바르다'의 피동형입니다. 그래서 '입에 발린 소리'는 '입에만 발라져 있는 소리'를 뜻하고, 진짜 마음속에는 없는 겉으로만 하는 소리를 말합니다. 

바르다 = 풀칠한 종이나 헝겊 따위를 다른 물건의 표면에 고루 붙이다.
(예) 벽지를 벽에 바르다. 한지를 바른 유리창

 

2. 입발림

'입에 발린 소리'와 함께 쓸 수 있는 말로 '입발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달콤한 말로 남의 비위를 맞추어 살살 달래는 일. 또는 그런 말'을 뜻하는데, '사탕발림'과 같은 뜻입니다. 

(예) 뭔가 바라는 것이 있는지 입발림소리를 한다.

 

3. 입바르다

'입바르다'는 '바른말을 하는 데 거침이 없다'는 뜻입니다. 때론 직언도 필요하지만 계속 입바른 소리만 한다면 그것도 환영받지는 못하지요. 

(예) 입바른 소리를 허용하지 않는 조직은 발전하기 어렵다. 

 

4. 입빠르다

'입빠르다'는 '남에게서 들은 말이나 자신의 생각을 참을성 없이 지껄이는 버릇이 있다'는 뜻으로 경솔하게 입이 가벼운 것을 말합니다. 

(예) 친구들 앞에서 입빠른 소리를 자주 해서 인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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