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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영춘화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오늘은 영춘화를 보러 갔습니다. 아직은 만개라고 할 수 없어 며칠 후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편입니다. 그러나 정상 부근에는 많이 피어서 그 앞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눈에 뜨이지 않지만 회양목은 꽃을 잔뜩 피우고 있고, 개나리는 막 피려고 준비 중, 튤립은 잎이 땅을 뚫고 쑥쑥 자라고 있고, 성질 급한 수선화 한 송이가 먼저 꽃핀 것도 발견했습니다.
2025.3.23(일) 오늘, 운 좋게 오색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것까지 직관할 수 있었습니다.

* 영춘화와 개나리 구분 : 개나리가 아니라 영춘화입니다

위치 1
영춘화 꽃피어 늘어진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가서 성질 급한 수선화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화살표시
남산둘레길로 가지 않고, 화살표 위치에서 정상 쪽 도로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쪽으로 가야 영춘화가 많아요.
위치 2
이 일대에는 영춘화가 계속 늘어져 있습니다. 인도 쪽이 아니라서 건너가서 보고 다시 건너오는 일을 여러 번 했습니다. 오늘따라 행사 탓인지 자전거도 버스도 많이 다닙니다. 50% 정도 개화?라고 생각합니다. 만개가 아니라 아직 여리여리한 느낌의 풍경입니다.
딱따구리를 본 곳이 이쪽입니다.

위치 3
남산타워 앞에 가운데길과 아랫길, 두 곳에 거의 만개했습니다. 영춘화를 본다면 꼭 올라가야 할 곳. 개화율은 80% 정도? 곧 피려는 봉우리들도 많아서 이삼일 후에는 더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춘화를 시작으로 여러 꽃들이 필 준비를 하고 있으니 이제 봄, 어느 때고 가도 꽃구경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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