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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4(토) 날씨 흐림.
연천 시티투어로 댑싸리 정원과 재인폭포에 다녀왔습니다.

1. 연천역
연천역에 도착하여 3번 출구로 나가니 시티투어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냉큼 올라탔는데,
연천역 관광안내소에 먼저 들려서 예약 확인하고 손목띠와 지역사랑상품권을 받아야 했습니다.
손목띠에는 예약번호? 가 적혀 있어 좌석 번호 역할도 했습니다.(지정좌석제)
10시 30분에 연천역을 출발합니다.
2. 댑싸리정원
11시쯤 댑싸리 정원에 도착합니다.
입구에서 원색의 우산을 빌려갑니다. 햇빛도 피하고. 촬영 소품으로도 쓰입니다.

백일홍이 앞서서 반깁니다.
댑싸리는 유감스럽게도 아직 물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제 일부에서 살짝 붉은빛이 보이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황화코스모스, 백일홍이 길마다 가득하게 피어 있고,
버들마편초와 아스타 국화가 쨍한 보라색으로 시선을 잡아 끕니다.
곳곳에 놓인 포토존마다 멈추며 넓게 산책을 합니다.
빨갛고 노란 우산을 활짝 피고 사진 찍는 모습들이 예쁩니다.

댑싸리 축제 기간(2025.9.1-10.31) 중에는 연천역에서 댑싸리정원까지 버스가 약 20-30분 간격으로 임시운행을 합니다.
굳이 시티투어 아니더라도,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3. 전곡시장
점심식사는 전곡시장에서 했습니다.
전곡 오일장은 전곡시장과 조금 떨어져 따로 있습니다.
전곡 오일장은 4, 9일에 있는데, 아무래도 지역사랑상품권은 제한되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4. 재인폭포
2시 15분쯤 도착.
재인폭포 입구에서 폭포까지는 약 1.2km로 무장애데크길을 이용하면 20분 정도 걸립니다.
가끔 계곡 경치를 즐기며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도 있네요.(80m)
폭포를 손으로 받는 모습, 입으로 받아 마시는 모습으로 사진 찍는 폼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입구에서 폭포까지 전기차도 운행을 합니다.
전기차 도착지점 광장에는 커피, 간식을 파는 차량이 여러 대 늘어서 있습니다.

걸어서 내려오는 길은 올랐던 길과 다른, 전기차가 다니는 길 쪽의 꽃밭을 선택합니다.
광활한 황화코스모스 꽃밭.
황화코스모스를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들판 가득한 풍경에 감탄하고 또 감탄합니다.

5. 다시 연천역
4시경 연천역 도착.
전철이 오기까지는 시간이 남습니다.
역 광장에 있는 총탄 자국 가득한 급수탑을 둘러봅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다닐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댑싸리정원, 재인폭포 둘 다 좋았지만
좀 더 후에 오면 댑싸리가 옷을 많이 갈아입은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살짝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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