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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내린 눈이 아직 곳곳에 자취를 남기고 있습니다.
어쩌면 눈길을 걸을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날씨 정보에서는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표시가 있습니다.
2025년 12월 6일(토요일), 예보 자체가 수시로 바뀌기도 하니 우산을 가방에 넣고 길을 나섭니다.

1. 가평역에서 강촌역까지 개요

1) 거리 : 18.5km
2) 소요 시간 : 04:50 (휴식시간 제외)
3) 주로 자전거길
4) '다산길 2구간'의 일부. '다산길2구간 17.2km'라는 표지를 중간에 보았으나 지금의 다산길과는 차이가 있어 보이고 과거의 흔적 같다는 생각.
5) 그늘도 없고, 경사도 없어서 지금 겨울에 딱 적당한 길. 길은 좋으나 중간에 쉼터도 거의 없음.

2. 2025.12.6(토) 가평역에서 강촌역까지
출발지 가평역에서 역사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외국인들이 보입니다.

반쯤 눈에 덮인 길이 한쪽으로 걷기에 딱 좋게 되어 있습니다.
비 온다더니 파란 하늘에 구름이 사진마다 좋게 보입니다.

다리 아래 강. 얼음과 눈으로 덮인 가운데 일부가 뚫려 녹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끕니다.

경강교를 지납니다.

강 건너 마을과 구름이 물에도 동동 같은 모습으로 떠 있습니다. 수채화 느낌.

길에는 눈이 쌓여 있기도 하고, 이미 말라 있기도 한 길이 교대로 나타났습니다.

강물에 비친 다리 모습이 멋있습니다.

타이어 자국조차 나란히 보기 좋은 눈길입니다.



'4대강 새물결' 표시는 곳곳에 있었습니다. 이제는 다 낡아서 헌물결 같은.....

과거의 강촌역.

녹지 않고 남겨진 눈 모양이 재미있습니다.

낡고 녹슨 다리 뒤에 새 다리가 보입니다.

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강촌역 프러포즈 계단.

날씨 탓인지 자전거도 걷는 사람도 보기 어려웠습니다.
파란 하늘과 구름이 어우러진 하늘 아래, 한적한 길의 깨끗한 눈을 밟으며 트레킹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과 간식은 지참하는 것이 좋을 듯.
길지만, 기분 좋은 걸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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