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와 함께/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챗GPT가 만든 현대판 콩쥐팥쥐 이야기를 체험

by 금진놀 2023. 2. 22.
반응형

유튜브에서 챗GPT 관련 영상을 얼마 전에 보았습니다. 감탄했어요. 그 후로 알고리즘의 신이 계속 관련 영상을 보여줍니다. 블로그 글도 만들고, 동화책도 만들고, 여러 가지로 활용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따라 해 보았지요. 저의 경우에는 챗GPT가 낮이나 저녁에는 말을 잘 듣지 않았습니다. 새벽에는 제법 말을 잘 들어줍니다. 이른 새벽에 체험한 챗GPT. 과연 그가 뭐라고 답했는지 볼까요? 

 

구글에서 챗GPT 검색해서 메일 주소 넣고 가입하면 됩니다. 

동화책 이야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신기해서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우리 나라 전래 동화를 저놈이 알고 있을까라는 궁금증도 있었지요. 콩쥐팥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이야기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영어로 안 하고 한글로 했어요. 

콩쥐팥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chatgpt 화면

동화는 아니네요. 그냥 '이야기'를 만들어 달라고 했으니 동화가 아닌 것은 당연한건가요. 누가 착하고 누가 나쁘고의 전래동화적 방향이 사라졌습니다.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협력관계이지요. '현대적'이라는 표현 때문에 인터넷, 마케팅, 고객 서비스라는 말들이 나온 것 같습니다. 동화라는 말을 넣어 다시 요청해 봅니다.

이야기를 동화로 만드는 chatgpt 화면

인터넷, 마케팅이 사라지지 않네요. 아직도 동화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연령 조건을 주어 봅니다. 처음부터 '5살 어린이에게 알맞은 동화'로 조건을 넣었으면 덜 고생시킬텐데, 익숙하지가 않아 고단하게 만듭니다.  

5살용 동화로 만드는 chatgpt

인터넷, 마케팅은 뺄 수 없나 봅니다. 그리고 뭔가 심심합니다. 이야기에는 방해꾼이나 적대자가 나타나야 제 맛. 다시 한번 수정해 봅니다.

방해하는 인물을 추가라는 chatgpt 화면

콩쥐와 팥쥐를 이간질하는 역할로 나올 줄 알았는데 아예 장사를 방해하는 역할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떡하다가 콩쥐는 똑똑하고 팥쥐는 착하게 된 걸까, 궁금합니다. 우리 전래동화 방향이 그랬었나요? 이야기는 만들어졌지만 유튜브 영상에서 보던 것들처럼 멋있고 그럴듯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처음부터 방향을 구체적으로 잘 알려주고 진행을 하면 더 나은 이야기가 나오겠지요. 좀 더 수정해 볼까 했는데, 말을 안 듣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체험은 여기까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