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무료

몸살 기운만 있어도 코로나를 염려하던 불안증은 이제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날씨도 점점 더워지는 요즘, 마스크에서 거의 자유로울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질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것은 그나마 작은 소득이겠지요.

코로나와 초기증상이 비슷한 질병으로 폐렴구균 감염이 있습니다. 국가에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무료 실시 사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폐렴구균이란

폐렴구균은 폐렴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병원체입니다. 폐렴구균 감염 초기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 등 코로나19나 독감과 비슷합니다. 우리나라 사망률 사망원인 중 폐렴은 2021년 암과 심장질환에 이은 3위로, 특히 고 연령층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폐렴 환자의 95%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폐렴구균은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더 치명적인데, 감기 증상과 비슷한 초기의 치료를 놓치면 수막염이나 균혈증 등 합병증을 앓을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인 경우 이 균혈증의 치명률이 60%까지, 수막염의 치명률이 80%까지 높아지기도 합니다.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고 연령층에서 매우 위험한데, 예방접종으로 이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대상 : 65세 이상 어르신 중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 접종을 한 번도 맞지 않은 어르신

- 2023년도 기준 1958.12.31 이전 출생자

2) 접종 기관 :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보건소는 방문 전 확인 필수)

- 대부분 가까운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으니 전화 문의 후 신분증 가지고 방문해 주세요.

3) 사업내용 :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 1회

1)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예약 방문해 주세요

2)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3)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주치의와 먼저 상담해 주세요

4) 접종 후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면서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세요.

5) 접종 부위는 청결하게 유지하세요

6) 접종 당일은 충분히 쉬고, 음주나 지나친 운동은 피하세요

7) 접종 후 2~3일간은 고열 등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료를 받으세요.

65세 이상이라면 본인은 물론 부모님도 함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면 건강한 노후생활이 한 겹 더 보장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