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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정보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차이와 기준, 건강, 대처

by 금진놀 202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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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전에는 스마트폰으로 날씨를 여러 번 확인합니다. 기온, 눈비 소식, 바람 세기, 자외선 지수, 그리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까지. 날씨에 따라 옷이나 소지품이 바뀝니다. 그런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왜 나누었을까요. 초미세먼지가 더 미세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굳이 따로 나눠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찾아보았습니다. 황사와는 또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았습니다. 

썸네일

 

1.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가. 황사란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의 사막, 황토 지대에서 미세한 흙먼지가 대기 중에 올라갔다 서서히 내려오는 것으로, 강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태평양, 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갑니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신라 시대에 '흙비가 내렸다'는 기록이 있는 걸 보면, 오래전부터의 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더 문제가 커진 이유는,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황사가 공업지대를 지나면서 규소, 납, 카드뮴, 니켈, 크롬 같은 중금속 농도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 몽골의 강수량 감소 등 기후의 변화, 과도한 개간 등도 황사를 악화시킵니다.

 

연간 황사 관측일수는 1980년대에 2.9일이었으나 2000년대에는 9,8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연도 2024.1~3 2023 2022 2021 2020
황사 관측일수 4 19 5 14 6

 

나. 미세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는 아주 작은 물질로 지름 10 ㎛ 이하의 입자 물질입니다. 그중에서도 지름이 2,5 ㎛ 이하의 입자를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미세먼지는 인위적인 이유로 발생되는 것이 많은데 연료, 보일러, 자동차, 발전시설 등의 배출 물질, 공사장, 도로 먼지 등이 주요 발생원입니다. 

초미세먼지는 자동차, 화력발전소 등에서 배출된 1차 오염물질이 햇빛과 함께 대기 중에서 반응해 2차 오염물질이 생성되며 주로 황산염, 질산염, 유기 탄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발전소 일러스트

표 :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비교

단위 표시 '㎛'는 '마이크로미터'로 읽고, 미터의 백만 분의 일(센티미터의 만 분의 1)에 해당합니다. 미크론이라고도 합니다.

머리카락의 직경은 50 ~ 70 ㎛입니다. 

  황사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크기 보통 지름 1 ~ 10     지름 10 이하 지름 2.5 이하
머리카락 직경의 1/20~1/30 크기
성분 칼륨, 철분, 규소 등 토양성분 오염물질인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
정의 미세먼지 중에서, 중국이나 몽골의 사막에서 발생한 흙먼지 아주 작은 크기의 오염물질
 

2. 미세먼지와 건강

황사와 먼지는 보통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 걸러지지 않고 몸속으로 스며들어 질병을 발생, 악화시키기도 하고, 생태계에도 피해를 줍니다. 

황사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기침, 재채기, 콧물, 가래 등 호흡기 관련 증상이 증가합니다.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도 증가합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미세먼지를 석면, 벤젠과 함께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증가하면 염증을 일으켜 혈관에 손상을 주며 스트레스, 우울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의 위험이 증가했습니다. 

미세먼지가 몸에 들어오는 일러스트

특히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폐와 기관지는 물론 뇌까지 이르면서 폐암발생률뿐만 아니라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노인 인지 기능 저하와도 상관있다고 알려졌습니다. 

 

3. 미세먼지와 예보등급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위험도가 다릅니다. 따라서 예보등급을 나누는 기준도 다릅니다. 

단위 : ㎍/㎥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미세먼지(PM10) 0 ~ 30  31 ~ 80 81 ~ 150 151 ~
초미세먼지(PM2.5) 0 ~ 15 16 ~ 50 51 ~ 100 101 ~ 
 

4. 예방 및 대처

1)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외출을 자제합니다. 외출 시에는 긴소매 옷,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귀가 후에는 샤워, 세수, 양치질로 황사와 미세먼지 성분을 제거합니다.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합니다.

2) 물을 충분히 마시고, 금연, 건강 체중 유지, 규칙적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합니다.

3) 실내 흡연과 조리과정에서도 미세먼지가 발생합니다. 공기청정기 사용 또는 외부 농도가 높지 않은 때 실내를 환기해 줍니다. 


요즘은 마스크 갑갑해서 잘 안 쓰고 다니는데, 미세먼지가 1급 발암물질이라니,,,,,, 마스크 꼭 쓰고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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