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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은 식목일이면서 한식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4 절기에는 한식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한식인 4월 5일 근처에는 '청명'이 대신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식은 어디서 튀어나왔을까요. 건조한 시기라서 한식에 성묘 갔다가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참 많았는데 24 절기에도 끼어 있지 않은 절기라니 궁금합니다. 한식의 유래와 풍습, 속담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1. 한식의 유래
한식은 설날, 정월 대보름, 단오,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의 5대 명절 중 하나입니다. 다른 명절은 모두 음력이지만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 째의 날로, 양력이 기반됩니다. 매년 4월 5일 또는 6일에 해당합니다.
중국 춘추시대 진나라에 '문공'이란 왕자가 망명생활을 할 때 식량이 없어 충신 개자추가 자신의 허벅지살을 도려내어 먹였다고 합니다. 문공은 군주에 오른 뒤 그 일을 까맣게 잊고 등용하지 않았는데 실망한 개자추는 산에서 숨어 지냈습니다. 뒤늦게 문공이 불렀으나 개자추는 오지 않았고, 문공은 개자추를 산에서 내려오게 하려고 불을 질렀습니다. 개자추는 어머니와 함께 불에 타 죽었는데, 문공은 이를 애도하며 일 년 중 이날 하루는 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한식날이면 개자추의 넋을 위로하고자 불을 때지 않고 찬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2. 한식 풍습
한식에는 술, 과일, 떡, 국수 등 여러 음식을 만들어 산소에 가서 벌초를 하고 제사를 지냅니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을 먹습니다. 식목일이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한식의 풍습은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그즈음하여 벌초를 하고 성묘를 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한식날 비가 오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3. 한식 관련 속담
1)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 한식과 청명은 하루 사이라서 하루 먼저 죽으나 뒤에 죽으나 같다는 말로, '오십보 백보', '도낀 개낀이다'와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2) '물한식에 불단오라' : 한식에는 비가 와야 농사에 좋고, 단오에는 햇볕이 쨍쨍 내리쬐어야 농사에 좋다는 말입니다.
3) 정성이 있으면 한식에도 세배 간다 : 아무리 때가 늦어도 정성만 있으면 하려던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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