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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정보

초파리가 아니라 벼룩파리? 제거법

by 금진놀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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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초파리와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음식물쓰레기를 바로 치우고, 배수구를 모두 막고, 과일을 안 먹어도... 어느 틈에 한두 마리 보이게 되죠. 그 한두 마리를 살려 두면 마구 늘어날까 봐 기를 쓰고 잡습니다. 빨라서 잡기도 힘듭니다. 그런데 그 날아다니는 물체가 초파리가 아니고 벼룩파리일 거랍니다. 

벼룩파리는 초파리보다 유인물질이 더 많고 제거는 더 어렵다는데, 초파리만도 신경 쓰이는데 벼룩파리는 또 뭘까요. 그 차이와 제거방법을 알아봅니다. 

썸네일

1. 초파리와 벼룩파리 차이

작아서, 생김새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초파리 벼룩파리
약간 갈색.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의 몸 검은색. 다리가 긴 느낌(뾰족한 느낌).
발효되어가는 음식물에 번식 또는 서식 주로 쓰레기통에 서식하며 활동반경이 광범위
과일 등 신 맛, 단 맛 선호 단백질과 이산화탄소에 반응. 후각 더 발달. 
(사람 얼굴에 달려든다)
빛에 반응하지 않음 빛에 민감함
(스마트폰 주위를 날아다니는 놈들)
느린 속도의 규칙적인 비행 패턴 빠르고 불규칙적인 비행패턴
  가끔 두 마리가 완전히 붙은 형태로 날아다닌다

 

벼룩파리 주 서식지 및 산란지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키친타월, 닭뼈 등의 잔해물 부근, 에어컨 배관, 화장실 등이라고 합니다.(출처 : 위키백과)

수명은 짧지만 알 주머니 하나에서 500마리나 증식시키므로(으악...!!) 보이는 대로 제거해야 합니다. 그냥 놔두면 냉장고에도, 식사 도중 반찬에도, 먹는 사람의 얼굴에도 달려드는 놈들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2. 벼룩파리 제거 난이도

초파리는 신 것과 단 것에 반응하므로 음식물쓰레기를 잘 밀봉하고, 과일껍질 처리에 신경을 써 처리하면 비교적 금방 사라질 수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는 세제로 깨끗이 세척하고, 배수구에는 주기적으로 락스와 뜨거운 물(적당히 뜨거운 물)을 부어 알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벼룩파리는... 아래는 블로그에서 캡처한 건데, 댓글에서 벼룩파리와의 생생한 사투를 엿볼 수 있습니다. (댓글들이 심각한데 재미있어요.) 결론은, 벼룩파리 제거가 쉽지 않다는 것. 

벼룩파리 제거에 관한 블로그 글 캡처

출처 : 네이버 블로그 김펭펭 파서블 https://blog.naver.com/limitless97/222714705521

 

나방파리 초파리 뿌리파리 벼룩파리 차이점 모음 (경험담, 광고X, 벌레사진 없음)

펭펭인데요 공익 위해 작성합니다 주관적임 경험담임 사실 아닌 것 잇을 수도 잇음 하지만 다 겪었음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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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벼룩파리 제거하는 법

벼룩파리는 산과 당뿐 아니라 단백질을 좋아하는 잡식성으로 유입 요소가 다양하고 박멸이 어렵습니다. 

쓰레기통은 물론 냉장고 안, 식당 바닥 등 장비와 장비 사이, 싱크대 하부장, 가전제품 뒤나 냉장고 뒤, 에어컨 배관, 화장실에도 터를 잡습니다. 

이산화탄소에도 반응하여 사람의 얼굴 근처에서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비행속도와 방향전환 등이 초파리보다 뛰어나 손으로 잡기 어렵습니다.

벼룩파리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된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쓰레기통 일러스트

1) 하수구, 배수구, 방충망 틈새 등을 최대한 막아 외부 유입을 차단합니다. 환기는 짧게 합니다. 

2) 쓰레기통을 소독합니다. (아예 쓰레기통을 없앴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쓰레기는 공기가 통하지 않게 집게 등을 사용해 항상 밀봉 상태로 둡니다. 

3) 에프킬라로는 죽지 않는답니다. 페스트세븐이 잘 듣는 편인데 냄새가 독합니다. 외출하기 전 의심 가는 곳에 살포합니다. 에탄올 스프레이(손소독제 활용 가능) 사용도 효과가 있습니다. 

4) 1km 밖에서도 냄새를 맡고 찾아온다니 트랩은 함부로 만들지 않도록 합니다. - 외부 완전 차단이 가능하면 만들어도 되겠지요. 

5) 포충기 등으로 내부의 개체들을 처리합니다.


스마트폰 근처에서 알짱대는... 벼룩파리였네요. 

2년 전 구입한 포충기는 계속 사용하지는 않고, 날벌레가 보이면 그때부터 켜놓습니다. 날벌레가 보였던 위치 근처에 켜놓고, 문은 모두 닫고 불도 모두 꺼서 어둡게 하고 밤새도록, 혹은 하루쯤 켜놓으면 잡혔는지 도망갔는지 날벌레 모습이 안보이긴 합니다. 

작년 여름은 비교적 순하게 지나갔는데, 올 여름도 좀 조용히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초파리든, 벼룩파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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