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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에이지를 위하여

자다가 쥐가 나는 이유와 대처법

by 금진놀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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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깨는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금방 풀리기는 하였으나 몸을 움직이기만 해도 다시 쥐가 나기도 하여 자세 바꾸는 일도 조심스러웠습니다. 도대체 잘 자다가 갑자기 쥐는 왜 나는 걸까요. 그 이유와 대처법을 알아보았습니다. 

 

1. '쥐가 난다'는 것은? 

'쥐가 난다'는 표현은 '국소성 근육경련'이 일어난 것을 말합니다. 이 증상은 근육이 급격하게 오그라들어 뒤틀리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주로 하지골격근에서 발생하지만 손이나 복부 같은 다른 골격근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몇 초에서 몇 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다음날까지도 욱신거릴 수 있습니다. 

달리는 사람의 다리 근육 사진

2. 쥐가 나는 원인 

1) 근육 긴장

-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운동을 하는 경우

- 오랜 시간 양반다리, 앉아 있는 등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

- 평상시보다 강한 강도의 운동, 과로 등 근육 피로가 누적된 경우

2) 혈액순환 장애

-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 차가운 기온에서 운동을 하는 경우

- 레깅스 등 꽉 끼는 옷 착용

3) 영양이나 수분 부족

- 다이어트나 영양 섭취 부족으로 인한 미네랄 불균형

- 카페인, 과음, 설사, 땀 과다 분비 등으로 수분이 부족한 경우

4) 하지정맥류와 같은 말초 혈액순환 장애, 디스크나 협착증 같은 허리 질환, 당뇨, 만성신부전, 갑상선 질환과 같은 대사질환, 말초신경병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3. 잘 때 쥐가 잘 나는 이유 

야간 국소성 근육경련은 50대 이상의 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합니다. 

누워서 잘 때는 발이 발바닥 방향으로 굽어지고 종아리 근육이 짧아진 상태가 됩니다. 깨어 있을 때는 세포들이 뇌에 정보를 알려주어 미리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면 중에는 뇌가 신호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여 제때 근육을 이완시키지 못하여 경련이 일어납니다. 

잠자는 사람의 발 모습

4. 쥐가 났을 때의 대처 

쥐가 난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스트레칭하거나 마사지를 하여 근육을 이완해야 합니다. 

다리에 쥐가 난 경우 무릎을 펴고 발끝을 얼굴 쪽으로 당겨 종아리 근육을 늘려줍니다.

서 있는 경우 발바닥으로 벽을 강하게 눌러 근육을 풀어 줍니다. 

수분, 전해질을 보충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5. 쥐가 나는 증상의 예방 

낮에 근육 사용량이 많았다면 자기 전에 다리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두면 근육경련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섭취를 위해 우유, 멸치, 브로콜리, 시금치 등의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거나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감각 이상, 근력 약화, 근육경련이 잘 완화되지 않는 경우, 움직이지 않아도 근육경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진료기관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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