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휴식공간 자양역 뚝섬자벌레(서울 생각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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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 국제 정원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본 행사 기간은 어제 22일까지라 아쉬웠지만 이제 막 본 행사가 끝난 시점이라 정원들은 설치한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10월 8일까지 상설전시이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금 피어있는 꽃들이 지게 되고, 점차 형태가 바뀔 테니 조금이라도 빨리 보아야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추꽃 확대형 같은 알리움이라는 꽃, 수국의 완성판 같은 별수국을 기억에 남겼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뚝섬자벌레를 방문했는데, 매력 있는 시원한 쉼터입니다. 2024년 새롭게 단장하여 시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오는 뚝섬자벌레를 소개합니다.

1. 한강이야기전시관 뚝섬자벌레 개요

1) 위치 : 서울 광진구 자양동 97-5 뚝섬한강공원

2) 대중교통 : 자양역 3번 출구 연결되어 있습니다. 뚝섬한강공원에서 자양역 쪽으로 가면 계단, 승강기로 바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3) 운영시간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휴무

화~금	토, 일요일
09:30 - 17:30	09:30 - 20:00

4) 층별 구성 

1층(무료)	한강이야기전시관	역사 전시,  한강 게임존, LP 공간(한강 노래), 카페
2층(유료)	키즈카페(꿈틀나루)	2024.5.28부터 운영 예정 - 보호자 동반한 0~6세 이용.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신청 필요
3층(무료)	한강이야기라운지	작은 도서실 - 책상, 소파, 책꽂이, 노트북 사용공간 등

 

▶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뚝섬자벌레점 예약 바로가기 : (서울특별시 우리동네키움포털)

- 뚝섬자벌레점 키즈카페는 현재 무료입니다. (한시적)

https://icare.seoul.go.kr/icare/user/kidsCafe/BD_selectKidsCafeList.do

 

2. 뚝섬자벌레 후기(2024.5.23)

외모부터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몸을 구부린 자벌레모양입니다. 밖은 뜨거운 날씨지만 내부는 열린 원형 창으로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시원한 공간입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한가한 편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홈페이지)

1층은 한강에 관한 역사이야기를 여러 가지로 접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간단한 게임이나 음악 등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꾸며져 있습니다. 하나씩 만져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햇살 아래 뚝섬 국제정원박람회를 보느라 지친 몸을 쉬어갈 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3,200원이었는데 텀블러를 가져오면 500원 할인이랍니다. 카페 맞은편에는 테이블 외에도 앉아서 쉴 수 있는 계단 공간이 길게 꾸며져 있고, 테라스로 나가 한강을 조망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저기 쉼 공간이 있어 보이는 곳마다 한 번씩 앉아보았습니다. 

1층 LP, 게임, 휴식공간

 

3층은 작은 도서실인데, 음료나 먹을 것을 갖고 올라갈 수는 없습니다. 자벌레 모양의 의자배치, 노트북 공간, 1인 공간, 맨발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챙겨 와서 막 공부하고 싶어지는 공간입니다. 

3층 도서실, 휴식공간

 

아래 사진은 1층 끝 전망 공간의 천정에 있는, '나비의 춤'이라는 설치작품입니다. 200마리 은색나비가 반짝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