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파트 승강기에는 창호 교체에 관한 광고가 자주 부착되어 있습니다. 준공된 지 20년이 넘다 보니 창호를 교체하는 집들도 가끔 보입니다. 꽤 비용이 많이 드는 창호 교체, 멀쩡한데 어째서 교체하라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창호를 교체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1. 창호의 역할
1) 창호는 건물의 안과 밖을 구분하거나 실내 환기를 위해 설치하는 창 또는 문을 가리킵니다.
2) 창호는 단열성, 기밀성, 차음성, 수밀성, 내풍압성 등 다섯 가지 성능을 포함합니다.
단열성 - 창호를 통한 열 손실을 막는 기능
기밀성 - 창 틈의 공기 이동을 막는 기능
차음성 - 소음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기능
수밀성 - 물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기능
내풍압성 - 태풍에도 견딜 수 있는 기능
2. 창호를 교체해야 할 때
창호의 성능이 떨어지면 교체해야 합니다. 보통 샷시의 수명을 10~15년으로 본다고 합니다.
1) 단열이 잘 안 되는 경우
오래된 샷시, 나무나 알루미늄 샷시는 기밀성에 문제가 생겨 집 전체의 단열성이 떨어집니다. 창호 사이로 바람이 들어오는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외풍이 들어오면 난방비가 증가하므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호에는 가장자리에 모헤어(창 가장자리 검은색 또는 회색 털)가 있습니다. 모헤어가 삭으면 먼지처럼 떨어지고 외풍 차단을 하지 못합니다. 창호가 쓸만하다면 모헤어 교체만으로도 단열 효과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2) 소음이 심해진 경우
창호가 노후되어 기밀성이 떨어지면 소음 차단(차음성)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소음은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심한 경우 창호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빗물이 새는 경우
창호가 오래되면 창틀이 주저앉거나 변형되거나 수평이 안 맞아서 빗물이 샐 수 있습니다. 빗물은 건물을 빠르게 노후화시키고 건강에 나쁜 곰팡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창호 가장자리의 실리콘이 노후되어서 새는 경우에는 코킹 작업만으로도 빗물이 새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재료에 따른 창호의 종류
개폐 방식에 따라 고정창, 여닫이창, 프로젝트창, 미서기창(미닫이), 오르내리기창, 틴앤틸트창, 폴딩도어로 나누기도 합니다.
단열, 별 문제없고, 소음, 별 불편 없고, 빗물, 코킹작업해서 괜찮고 - 당분간은 두어도 될 듯합니다.
창호 교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공자의 실력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비싼 창호를 사용해도 시공이 엉망이라면 무슨 소용. - 그런데, 시공자의 실력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궁금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정용 에어컨 극세 필터 청소법 (0) | 2024.08.21 |
---|---|
식용유 종류별 사용 용도와 발연점 (0) | 2024.08.19 |
냉동과일, 신선한 과일 영양소 차이와 장단점 (0) | 2024.08.08 |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면 (0) | 2024.08.07 |
에코마일리지 현금으로 바꾸는 방법 (0) | 2024.08.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