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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가 떨어져서 사야 할 때면 여러 종류의 식용유 사이에서 잠시 고민을 합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각각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고, 그 외의 모든 일을 하고 있는 콩기름 대신 옥수수유는? 카놀라유는? 해바라기씨유는?... 이것도 유행이 있는지 조금씩 바뀌는 것 같기는 합니다. 다양한 기름들 모두가 콩기름을 대신할 수 있는지, 종류별 용도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1. 식용유의 발연점
발연점은 기름을 고운으로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로, 기름마다 다릅니다. 이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기름은 산패가 일어나서 건강에 나쁜 성분이 만들어지므로 조리 온도는 발연점 이하로 해야 합니다. 즉 발연점이 낮은 식용유는 고온의 튀김 요리 등에 부적합합니다.
2. 발연점에 따른 식용유의 종류
가. 발연점이 낮은 기름(약 160도) -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1) 살짝 볶거나, 불을 끈 상태에서 넣는 등 되도록 요리의 마지막에 사용하여 가열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특유의 향미가 있어서 그 향미를 살려서 조리합니다. 가열하면 향미가 날아갑니다.
3) 볶음 김치, 미역국 등을 요리할 때 재료를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볶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4) 참기름, 들기름은 나물이나 무침에, 올리브유는 샐러드드레싱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나. 발연점이 중간인 기름(약 230-240도) - 콩기름, 옥수수유, 카놀라유
1) 구이, 부침, 볶음, 튀김 등 다용도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2) 콩기름이나 옥수수유는 향이 강하지 않고 저렴하여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3) 카놀라유는 유채 씨에서 기름을 추출한 것입니다.
4) 콩, 옥수수, 유채는 대표적인 GMO(유전자변형) 농작물이므로 구매 시 'Non-GMO'인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 발연점이 높은 기름(약 250도 이상) -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아보카도유
1) 고온에서 볶음, 튀김을 할 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2) 산화안정성이 높아 산패 속도가 느립니다.
3) 해바라기씨유와 포도씨유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몸속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4) 아보카도 오일은 발연점이 약 270도로 고열 조리방식에 가장 적합하지만 비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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