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을 만든다고? 관심이 뿅 솟아오르는 제목입니다.
어떻게 제목을 만들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네요.
엠제이 드마코의 저서 '부의 추월차선'은 출판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베스트셀러이고,
다른 저자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엠제이 드마코처럼 '부의 추월차선'을 만드는 법을 제안합니다.
바로 글쓰기로 콘텐츠를 만들자는 것이지요.
콘텐츠는 이 디지털 시대에 찬란하게 빛나는 보석입니다.
잘 된 콘텐츠 하나면 세상에 많은 빛을 뿌리고 많은 빛을 모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니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여태껏 먹고산 경험이 있으니, 마흔쯤이면 어떤 것이든 하나는 고수일 거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것을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묻고 또 묻습니다.
당신이 돈과 시간과 관심을 아까운 줄 모르고 쓰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것을 검색하는지, 어떤 참견을 하는지, 어떤 유튜브를 구독하는지
사람들이 어떨 때 나를 찾는지, 어떤 책을 보는지... 18쪽에 걸쳐서 저자는 우리에게 질문을 합니다.
처음엔 그냥 눈으로 넘기더라도 결국 대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묻고 또 물으며 어떻게든 우리 안의 콘텐츠를 밖으로 끌어내겠다는 집념! 을 보이니까요.
답이 안 나오면 주위 사람에게 드디어 물어보게 됩니다.
"나는 무얼 잘해요?"라고. - 진짜 물어보았습니다.
콘텐츠란 지식과 재능과 기술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입니다.
콘텐츠를 찾고 나면 이를 잘 연출해야지요.
사람들은 건강, 재정, 안전, 행복에 영향을 끼치는 주제를 다룬 것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당신이 찾은 콘텐츠로 이러한 주제를 연결시켜 보세요.
자신의 콘텐츠를 표현하는 개인 명함부터 만들자고 합니다. 마음가짐이 달라지겠죠.
한 명의 찐팬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도움이 되는, 돈을 지불할만한, 돈 받고 할 만한 조언급 잔소리를 시작하는 겁니다.
이미 세상에 없는 콘텐츠란 것은 없겠지요.
색안경을 끼고 보고, 삐딱하게 다른 각도로 보고, 잘라서 보고, 더해 보고 빼 보고 곱해 보며,
당신만의 차별포인트를 두어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세요. 차별적인 잔소리를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찐팬에게서 '좋아요'보다는 '고마워요'를 받도록 노력해야지요.
살아 있는 한 경험은 멈추지 않으니, 그 경험을 지식으로 콘텐츠화해서 팔 수 있습니다.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경험을 하루 한편 씩 캐시 콘텐츠로 만들어
블로그에 올리면,
나중에 그것이 책이 되고, 강연이 되고, 교육이 되고, 조언이 되어 평생 소득으로 연결됩니다.
평생소득 평생현역 평생배움 - 마음에 드는 말입니다.
100세 시대입니다. 120세 시대가 될 거라고도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살아야 할지 모릅니다. '은퇴'라는 단어는 머릿속에서 지우는 게 좋겠습니다.
평생소득 평생현역 평생배움 - 진지하게 생각해 볼 일입니다.
만약에 만약에 저자의 18쪽에 달하는 질문지에 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콘텐츠를 못 찾겠다면,
100세 시대라는데, 지금부터 몇 년을 투자하여
내가 좋아하고 잘할 만한 콘텐츠를 열심히 배우고 키우는 것부터 하면 되지 않을까요?
'추신수 선수처럼 글쓰기'처럼 이슈 키워드를 포함한 콘텐츠를 만들라고 합니다.
어제오늘의 이슈 키워드 중에서 송중기, 꼭두의 계절, 미스터 트롯.
'송중기 결혼식에 어울릴만한 쿠키', '드라마 꼭두의 계절 제목 캘리그래피',
'미스터 트롯을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는 법'.. 이렇게요?
잠들어 조용한 콘텐츠를 깨우기 위해, 알림형보다는 권유형을, 정답형보다는 비법형을,
자랑형보다는 워너비형(-할 때-하면 좋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을 권합니다.
반드시 읽히는 캐시콘텐츠 포맷, 궁할 때 바로 쓰는 콘텐츠 아이디어,
읽기만 하면 성공하는 대본 쓰기 노하우, 샘플 솔루션 따라 하기 등
콘텐츠를 만들고 발전시키고 파는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제 책 속의 수많은 질문에 답을 하며 추월차선 콘텐츠가 될 것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찾는데 오래 걸린다면? 일단 블로그부터 시작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것도 다 경험이고, 공부니까요.
이류는 광고를 하고 일류는 이야기를 만든다 -라는 글을 봤는데 빼먹지 않고 싶었습니다.
찾아보니 '폭스바겐은 왜 고장난 자동차를 광고했을까?'라는 책과 연결됩니다.
이것도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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