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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에이지를 위하여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 순위 알아보기

by 금진놀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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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한 여가 설계에서 빠지지 않는 조언이 취미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진작부터 좋아하는 분야, 관심 있는 분야가 있고 시간을 들여왔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런 것이 없다가 새삼 '취미를 가져라'한다고 취미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내가 해보기 전에는 무얼 좋아하는지 알기 어려운데, 먹고 사느라 바빠서 해 본 일이 그다지 많지 않으니까요. 

이럴 때, 남들은 무슨 취미를 가졌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를 살펴보겠습니다.

썸네일

1. 조사 개요

이 조사는 한국 갤럽에서 2004, 2014, 2019년에 같은 항목으로 조사하여 변화를 살펴본 것입니다. 2019년 조사 대상자는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으로 가장 좋아하는 취미에 대하여 자유 응답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한국갤럽조사연구소)

 

2.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 순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등산'으로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나 평일이나 도시 근교 산에는 늘 사람들이 많지요. 취미 항목을 보니 예전에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대충 '음악감상'이나 '독서'라고 대답했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2023년, 코로나를 겪고 난 지금, 같은 조사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코로나는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순위 취미 종류 2019년 2014년 2004년
1 등산 11% 14% 9%
2 음악감상 7% 6% 8%
3 운동/헬스 7% 5% 5%
3 게임 6% 5% 5%
5 독서 5% 5% 8%
6 영화감상 4% 4% 4%
7 TV 시청 4% 4% 3%
8 낚시 4% 3% 4%
9 축구 3% 3%  
10 여행 3% 3% 3%
기타
(1% 이상)
(2019년)
노래 부르기, 골프, 걷기/산책, 당구, 뜨개질, 요리, 수영, 바둑, 꽃나무 기르기, 자전거/사이클, 그림 그리기, 볼링

 

3. 해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22위까지의 취미가 나열되었습니다. 이 중에는 시도해 본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문득, 예전에 방영된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주인공이 독립한 후에, '해 본 것이 없어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것저것 해보려고 한다.'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아직 별다른 취미랄 게 없다면, 해보지 않은 일들을 전부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어떤 것이, 그리고 거의 해보지 않은 어떤 것들이 내게 즐거움을 주어 관심 두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내가 '꽃나무 기르기'의 천재인지 아닌지,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2년 전부터 해보았는데, '꽃나무 기르기'의 천재는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꽃에 대해 이전보다 많이 알게 되었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긴 이름은 못 외우지만, 꽃이름 외우기가 재미있어졌어요. 길가에서 아는 꽃을 보면 반갑다고 인사 나누기도 하고 사진도 찍어줍니다. 취미의 끄트머리쯤을 차지하게 된 셈이지요. 그러니 충분히 안 해본 일들을,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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