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12월 한 달 지나는 동안
눈도 많이 오고 기온도 낮고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 영상 6도이던 기온이
30분 만에 영하 16도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니,
기후 재난 영화 '투모로우'가 생각났습니다.
날씨로 인한 심각한 여러 사건사고들의 양상이
희미하게 남아있는 영화의 잔상과 비슷합니다.
예전에 그 영화를 볼 때 무섭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기후가 점점 변하고 있다고 하니
무언가 대비를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비상식량, 의류, 난방과 방수를 위한 조치 등등.
그러면서도 한편,
내가 사는 동안에 그 정도까지는 안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헌데 이제는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체감온도가 영하 50도를 웃돌기도 했다는 추위의 원인으로
북극한파, 라니냐, 지구 온난화도 거론됩니다.
내가 버리는 쓰레기, 내가 쓰는 전기도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요.
요즘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염려스럽습니다.
재활용으로 버린다지만 비닐, 플라스틱, 종이 쓰레기가 무척 많이 나옵니다.
너무 편한 '택배'가 쓰레기를 엄청 늘렸습니다.
'택배'를 줄일 수 있을까요.
전기 사용량도 작년도 같은 달에 비해 30%나 늘었습니다.
1년 전과 항상 비슷한 사용량이라 만족했었는데 갑자기 늘었습니다.
원인은, 가을에 구입한 가습기와 음식물쓰레기냉장고.
작년에는 김치냉장고를 사용 안 했지요.
충전해야 하는 기기들도 늘었습니다. 이것도 상관있을까요.
검색어 : 전기 요금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의 전기요금 계산기가 보입니다.
검색해본다고 전기요금이나 사용량이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검색어 : 전기 절약
여러 가지 방법 중 대기 전력 줄이기가 눈에 뜨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지 않았을 때 소비되는 전력이 6%라며,
핸드폰 충전기, 셋톱박스 등도 반드시 플러그를 뽑으라고 하네요.
안 쓰는 것들 꺼놓기만 했지 플러그까지는 건드리지 않았는데,
오히려 언제든 쉽게 쓰려고 항상 대기시켜놓는 편이었습니다.
나가서 플러그 몇 개 뽑고 들어왔습니다.
12월에는 전기 더 많이 쓴 것 같은데, 휴우,
일단 플러그 잘 챙겨보겠습니다.
가습기 사용 시간도 줄이고, 충전 끝나면 다 뽑아놓고,
'뒤늦게'지만, 이제라도 이것저것 살펴야겠어요.
영화 '투모로우'처럼 안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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