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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정보

고구마 보관법과 수경재배

by 금진놀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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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구마가 상했습니다. 

시원한 뒷베란다에, 철망선반 위에 신문지 깔고 올려놓고

그 위에 다시 신문지로 덮어

시원,건조,그늘이라는 3대 조건을 맞추었는데 말이지요.

 

다시 고구마를 샀습니다. 

검색어가 '고구마 보관법'이 되었습니다. 

 

보관 장소 : 시원하고 건조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 방법 : 잘 건조한 후 서로 닿지 않게 신문지로 헐렁하게 싸서.

 

겨울 베란다는 추워서 세포막이 파괴되어 곰팡이가 생기기 쉽답니다.

적당한 보관 온도는 영상 13도에서 16도 정도이고,

10도 이하에서 하루 지나면 썩기 시작하고

 20도 이상이 되면 싹이 나기 쉽답니다. 

그러니, 이 겨울, 뒷베란다에 '잘' 둔 결과로 썩어버렸군요.

 

하루 이상 건조하는 게 좋다고 하길래, 

베란다로 향하는 문 앞 실내에 신문지 깔고 좌악 펼쳐 놓았습니다.

자주 드나드는 문도 아니고 실내 중에선 온도가 낮은 곳..

(온도계를 잠시 두어 봤더니, 15도가 나옵니다. 딱 좋네요. )

시원하고 건조하고 그늘.. 은 아니니 위에 신문지 하나 덮어놓기로 하고

보관장소로 결정했습니다. 그대로 펼쳐놓고 먹기로.... 각설하고.

고구마 펼쳐 놓은 모습과 고구마 수경재배
고구마 보관과 수경재배

2. 

지난번에 고구마 하나를 유리병에 꽂아 수경재배를 시작했습니다.

물에 담가만 두면 이삼일만에  뿌리가 나고

일주일이면 잎이 올라온다는 신비의 고구마를 기대했는데,

흰 뿌리 조금 보이는 것도 일주일 넘게 걸렸고

잎줄기는 잊어버릴 때쯤에야 빼꼼 나왔습니다.

저를 닮아 느린 모양입니다.

그래도 조금씩 자라주고는 있으니 가끔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뿌리도 줄기도 고구마 껍질색이 조금씩 비치는 것이 '나는 고구마다'라고 

외치는 것 같습니다. 

'너는 고구마고, 나는 나다'

괜히 한 번 속으로 중얼거려 봅니다.

 

오늘의 검색어, 맛있는 고구마 보관법이었습니다. 

How to store sweet pot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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