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궁금한 정보

디지털 읽기의 특징 'F자형 읽기'

by 금진놀 2022. 12. 23.
반응형

당신도 'F자형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콘텐츠(텍스트, 음성, 이미지, 동영상) 들이 넘쳐나는 오늘날.


대부분의 시간, 많은 사람의 손에 스마트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식사 하면서, 잠 자면서, 일하면서,

전철로 이동하면서, 걸어가면서, 자전거 타고 가면서, 
심지어 영화보면서,
쉼없이 - 라고 할만큼 정보와 흥미를 위해 문자와 영상을 봅니다.

그때 우리가 하는 읽기 방식이 
디지털 읽기의 특징이라고도 하는 'F자형 읽기' 방식이라고 합니다.
덴마크 출신 제이콥 닐슨 박사가 화면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추적했는데,
F자 모양을 그렸답니다.
윗줄들은 끝까지 읽고, 중간으로 내려와 반쯤 읽고  아래로 내려와 버리는
눈동자로 F자 모양을 그리며 일부만 읽는다는 거지요.
문제는,  이 F자형 읽기에 익숙해지면, 종이책도 비슷한 방식으로 읽게 되어 
이해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유영만,박용후님의 '언어를 디자인하라'는 책에서 읽었습니다.)


아, 저도 그렇게 읽네요.

읽을게 너무 많고 마음이 급해서
모임공지 같은 알림이 떠도 내용을 꼼꼼하게 읽지 않고 스치듯 읽어

나중에 다시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폰으로 보는 여러 기사들도

뒷부분 내용은 보지 않는 경우가 많구요.

원하는 정보만 얻으면 되니까 상관없지 않을까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책 읽기가 전보다 힘들구나 싶었는데
읽기 방식도 관련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속독법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저는 속독법 쓸만큼 머리회전이 빠르지 않아서 

그렇게 읽으면 읽으나마나일게 뻔합니다.

 

독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이 다양하게 소개되던데

저에게는 F자형 읽기에서 벗어나 

시선을 제대로 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읽기 방식은 어떻습니까?

 

언어를 디자인하라 책 표지
'언어를 디자인하라' 책 표지

'궁금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붕어빵 1000원에 4개  (0) 2022.12.31
영화 '투모로우'처럼!  (0) 2022.12.29
불광천 거위인가 오리인가  (0) 2022.12.28
고구마 보관법과 수경재배  (0) 2022.12.26
V컬러링 크리에이터로 수익을!  (0) 2022.12.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