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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정보

서대문은평마포에서 걸으면서 워크온

by 금진놀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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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따로 하는 것이 없어서 

걷기라도 꾸준히 하자며 나름 열심히 걷기 운동하던 차,

걸으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설치했던 어플이 '워크온'이다.

워크온 2021년10월 참여기록

최초 참여내역이 2021년 10월로 되어 있으니 1년 넘게 꾸준히 해온 셈이다.

 

어차피 걷기 운동하느라 여기저기 걸어 다니는데

플러스알파가 생기니 활력소가 생겨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

작은 보상이 나를 북돋운 셈이다.

 

그동안 보상으로 받은 물품은 꽤 많다. 

투썸플레이스 모바일 교환권으로 샌드위치를 사서 점심으로 먹는다.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으로

모처럼 스타벅스에 가 커피와 달콤한 케이크를 맛본다.

GS25와 CU 모바일 쿠폰으로 계란, 호빵, 두부, 맥주 등

여러 가지 필요한 물품들을 산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시장에 가서 점심을 먹기도 하고 반찬거리도 산다.

프레딧에서 바나나와 사과, 계란, 에이드를 비롯한 소소한 간식을 받아 맛본다.

모바일문화상품권으로 편의점에 가서 필요한 물품들을 산다.

스포츠겔, 스포츠양말, 쿨타월, 물병, 핸드크림 등도 받아 사용한다.

매달 한두 번씩 받아 많다고 여기지 않았는데, 정리해보니 꽤 많다.

 

 

 

 

엄밀히 말하자면 무작정 '걸으면서'만으로는 아니다.

정해진 기간 동안 10만보를 걸어야 하는 일도 있고, 

서대문 안산이라든가 마포 걷고 싶은 길 10선이라든가 정해진 곳을 걸어야 한다.

가끔 남산이나 청계천, 성북천 등으로 출장 나가기도 한다.

멀리 가면 차비와 간식비가 들어 마이너스지만,

동기부여 효과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셈이라 친다.

걷는 곳에 변화를 주는 편이 뇌에도 좋고 걷기에 지루함도 덜 수 있으니 겸사겸사.

 

얼마 전에는 '워크온'으로 인해 찾아간 우이천에서 원앙 떼를 발견하기도 했다.

그 동네 사람에게는 평범한 일이겠지만

하천에서 원앙을 보는 것은 처음인 나에게는 평범하지 않은 경험이었다. 

홍제천이나 불광천에서는 원앙을 본 일이 없다. 

우이천에 무척 많던데 몇 마리 이사 오면 좋겠다는 부러움 섞인 생각을 했다.

 

선착순으로 행해지는 것도 있고,

추첨권을 주는 것도 있는데, 추첨권은 당첨되길 기다려야 한다.

현재 프레딧 같은 경우는 100% 증정인데 다만 사이트에서 별도로 신청해야 하고

물품이 오는 것은 때론 오래 걸리기도 했다.

 

소소하게 보상을 받는 재미도 있지만

내가 가보지 않은 길, 장소가 등장해서 새로운 경험도 하기롤 바란다.

좀 더 많은 제휴 기관이 판에 들어오면 좋겠다.

나가기 싫을지라도 '워크온 때문에'라는 핑계를 대며 ,

여러 가지  '동기부여'를 먹고, 

걷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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