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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 인근에 산수유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올봄 첫 산수유꽃입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밤 기온은 차가워서 좀 더 있어야 꽃을 보겠다 싶었는데, 따뜻한 낮이 좋았나 봅니다. 산수유나무꽃과 비슷한 것이 생강나무꽃입니다. 노란 꽃만 보면 헷갈리기 쉽지만 나무를 확인한다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산수유와 생강나무의 차이를 비교해 봅니다.
산수유와 생강나무, 어떻게 다를까요
대체로 산속에서 발견하는 것은 자생하는 생강나무일 때가 많습니다. 동네나 밭둑, 도시에서 보게 되는 것은 거의 산수유입니다.
꽃이 피면 생강나무는 꽃자루가 짧아 가지에 바짝 (약간 다닥다닥 느낌으로) 붙어있습니다. 산수유꽃은 꽃자루가 조금 길어 듬성듬성 꽃이 핀 느낌을 줍니다.
산수유나무와 생강나무는 나무껍질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생강나무는 껍질이 매끈한데, 산수유는 거칠고 벗겨지고 엉망입니다. 매끈한 생강나무, 거칠거칠 산수유나무 - 노란 꽃이 보이면 나무껍질을 확인해 보세요.
아래 사진은 오늘 찍은 산수유꽃 사진입니다. 꽃자루가 긴 꽃과, 벗겨져 엉망인 나무껍질이 보입니다.
산수유 | 생강나무 | |
분류체계 |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산수유종 | 녹나무과 생강나무속 |
분포지 | 동네, 도시 | 주로 산에서 볼 수 있음 |
꽃 | 꽃자루가 길고 활짝 핀 꽃 | 가지에 붙어서 둥글게 |
줄기 | 갈색 | 줄기 끝이 녹색 |
나무 껍질 | 거칠다 | 매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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