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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와 길

나리(하늘말나리)와 범부채꽃이 닮았어요

by 금진놀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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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아파트 화단에 핀 예쁜 꽃을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보니 '하늘말나리'라는 이름을 알려주었습니다. 

올여름, 같은 자리에서 잎 모양이 특이하여 다시 검색해 보니 '범부채'라고 알려줍니다. 

검색할 때 사진을 잘못 찍었나 보다 반성하며, 하늘말나리와 범부채꽃을 비교해 봅니다. 

썸네일

1. 하늘말나리와 범부채 꽃과 잎 비교

  하늘말나리(우산말나리) 범부채
분류체계 백합목 백합과 백합속 백합목 붓꽃과 븟꽃속
잎이 줄기 가운데서 6-15장이 돌려나며, 그 위에서 몇 장이 어긋나게 달림 잎이 두 줄로 마주나서 부챗살처럼 배열됨
6개의 꽃잎, 자주색 반점
수술 6개 
6개의 꽃잎, 붉은 반점
수술 3개

 

2. 사진으로 보는 하늘말나리와 범부채

하늘말나리는 '우산말나리'라고도 부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중간에 잎들이 우산처럼 빙 돌려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꽃 안에 수술이 크게 돌출되어 있는데, 하늘말나리는 수술이 6개랍니다. 범부채는 3개인데, 잎사귀 모양으로만 차이를 알아두려고 합니다. 우산 모양으로 빙 돌려난 우산말나리가 하늘말나리, 부채처럼 생긴 잎은 범부채 - 잘 외웠습니다. 

하늘말나리 사진
하늘말나리 꽃과 우산모양 잎(출처:국립백두대간수목원)
범부채 꽃 사진
범부채 꽃(2023.7. 서울 마포 버스정류장)
범부채 꽃과 잎
범부채 꽃과 부채모양 잎(2023.7. 서울 마포 버스정류장)


하늘말나리와 범부채의 꽃 모양이 비슷합니다. 그러나 잎은 확연히 다르지요. 둘 다 독특하게 잎을 배열하고 있습니다. 동네에서 쉽게 보이던 범부채, 어디선가 하늘말나리도 한 번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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